중앙일보에 '헬로 페어런츠'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내년에 중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위해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입시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입니다. 서울대 의대를 간 최상위 1%의 학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그들이 가진 비밀이 인상적입니다. 서울대 의대 등 102명의 의대생들의 공부법을 보고 그들의 탑 시크릿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격적인 공부 시작시기
학습에 가장 결정적인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한 논의는 언제나 뜨거운 주제입니다.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이들은 4세부터 시작하며, 곧바로 영어 유치원을 보냅니다. 다른 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또는 3학년을 꼽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불안함이 커지곤 합니다. ‘내 아이는 늦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조사결과 집중적으로 공부에 시간을 투입하고 열정적으로 한 시기는 고등학생 때부터라고 대답한 상위 1%의 학생들이 36%에 달했습니다. 의외로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했다는 학생은 20% 남짓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무조건 학습위주의 방식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공부 방법을 본인에게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와 진로, 전형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개인마다 다른 공부법과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최상위 1%의 로드맵
서울대 및 의학 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는지 보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들 중 다수는 전형적인 강남 출신이나 특목·자사고 졸업생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일반고 출신이나 다양한 지역 출신의 학생들이 많았으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점은 각자의 ‘나만의 로드맵’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의 경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내신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서울소재 대학교를 기준으로 40%인 수시보다는 60%의 자리가 있는 수능위주의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들은 고교 진학 시점부터 자신의 성향과 기질을 고려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식을 찾아갔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하남 출신의 이진우 학생은 일반고를 선택하여 전교 1등을 유지하며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진학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로드맵은 다른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길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한다고 무조건 특목고나 자사고를 보내야 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대입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강렬한 성공 경험
최상위 1% 학생들의 또 다른 비밀은 그들이 경험한 ‘강렬한 성공 경험’입니다.
한번 성공을 맞본 아이들은 이것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중앙일보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1%가 학창 시절 전교 10등 안에 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자기 효능감, 즉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의 이론에 따르면, 높은 자기 효능감을 가진 학생들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더 분발하여 학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기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서울, 경기, 광역시 학군지 출신 학생들은 중학교 이후에도 많은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학군지 출신 학생들은 주로 초등학교 시기에 그런 경험을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등학생 부터 본격적인 공부?
재미있게도,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생 시절에 최상위권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에 매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 학생은 19.6%에 불과했습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시기에 자습 시간을 늘리고 학교 수업에 충실했던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성취감을 얻었으며, 그 결과로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최상위 1%의 비밀은 정해진 로드맵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고, 성공 경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인 것입니다. 기온별 옷차림처럼, 학습에도 개인의 특성과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자녀의 학습과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중앙일보의 헬로 페어런츠와 오디바이스가 제공하는 진로 및 진학 멘토링 서비스도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목표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당신의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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