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이코카 카드 구매 및 환불 방법

오사카 여행을 가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간사이 공항에서 호텔과 관광지를 잘 찾아다니기 위한 방법과 교통카드였습니다. 직접 4박 5일을 직접 다녀온 후,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코카 카드에 대한 구매와 환불, 수수료를 내지 않는 방법까지 쉽게 알려드립니다.

 

이코카 어린이 50% 할인받는 법

 

인천공항에서 미리 구매하기

 

오사카 지하철 이용방법

 

이코카 카드란?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전철의 회사마다 각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무료환승이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코카 카드(ICOCa Card)입니다.

JR(지하철회사 이름) 서일본에서 발행하는 교통카드로 우리나라의 티머니카드와 비슷합니다.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의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과 식당 등에서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버스를 탈때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뒷문으로 탑승을 하고 내릴 때 앞문에서 카드를 찍는 방식입니다.

이전엔 너구리 모양이었지만, 저는 아톰 모양으로 받았습니다.

 

이코카 카드 구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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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간사이 공항에서 일정을 시작하니, 간사이 공항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구매 장소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내려 2층 올라갑니다. 바깥으로 이어진 통로를 따라서 '에어로플라자'로 가면 됩니다.

간사이 공항 이코카카드 JR오피스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파란색 자동판매기와 JR 티켓 오피스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하고 있다면 50% 할인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꼭 오피스에서 어린이용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어린이용 카드 구매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사카 어린이 교통카드 3가지. 1위는 50% 할인받는 이코카카드 추천. 지하철 관광지 포함

 

들어가면 오른쪽이 외국인 전용, 왼쪽이 일본인 전용으로 나누어집니다. 

외국인 전용은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국인 전용으로 갔지만 티켓박스에서는 한국어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했습니다.

 

이코카 카드 오피스 구매 방법

티켓 오피스에서 직원에게 이코카 카드를 요청하거나 자동판매기 화면에서 이코카 카드 구매를 선택합니다.

초기 카드 비용은 2,000엔으로, 이 중 500엔은 보증금이고 1,500엔은 충전된 금액입니다.

적절한 충전금액

이제부터는 여기서 금액을 얼마 충전하는 것이 좋을지가 고민입니다. 

저는 4박 5일 기준으로 총 7천 엔을 썼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각 역마다 충전이 가능하므로 무리하게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손해 보기 때문인데 자세한 이유는 아래 환불 방법에 있습니다.

일본은 공항에서 남바까지 보통 이동하는데 공항직행이 970엔으로 왕복만 해도 거의 2천 엔이 필요하니 이 금액을 고려해서 초기에는 5만 엔 정도가 적당합니다. 

5천 엔을 충전해도 공항 왕복+보증금을 빼면 실제 사용가능한 금액은 2천5백엔 정도입니다.

사용하시다가 중간에 충전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코카 카드 환불 방법

우리 나카 티머니처럼 보증금을 500엔 받아둡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환불을 하기 전에 잔액이 남아 있다면 220엔을 수수료로 떼어갑니다. 아래를 잘 읽어 보시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코카 환불

환불 장소 및 수수료 안내는 팁

아무래도 마지막 일정은 공항입니다. JR 서일본의 주요 역에 있는 티켓 오피스에서 환불 가능하지만 간사이 국제공항의 JR 티켓 오피스에서 환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할 때는 공항 급행 비용인 970엔 이하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개찰구에서 금액이 부족하면 개찰구 중간에 딱 내야 할 만큼만 충전하는 기계가 2대 있습니다. 그곳에서 차액을 충전하면 됩니다.

 

환불 절차

티켓 오피스에는 일본인 전용라인과 외국인 전용라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코카 카드 환불을 요청합니다.

카드에 남아 있는 잔액과 보증금 500엔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환불 시에는 220엔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잔액이 220엔 이하인 경우 환불받을 금액이 없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 지하철 이용 가이드

오사카 지하철은 각 철도회사마다의 이름을 노선으로 사용합니다. 환승이 안되고 동일한 이름의 역이라도 지상으로 나가서 다시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곳도 많습니다. 아래의 이용 가이드를 확인하시면 편리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구글맵을 사용하여 타야할 노선도와 탑승구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오사카 지하철 노선도

오사카 지하철은 다양한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복잡합니다. 주요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도스지선 (Midosuji Line): 우메다, 난바 등 주요 지역을 연결

다니마치 선 (Tanimachi Line): 오사카성, 텐노지 등 주요 명소를 연결

츄오 선 (Chuo Line):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오사카항 등과 연결

 

일본 지하철 주의사항 및 팁

아래의 3가지 사항만 알고 있으면 지하철을 타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물어보면 대부분은 본인이 가는 곳까지 안내해 줄 정도로 친절합니다.

1. 운영 회사에 따른 환승 불가

오사카의 지하철은 주로 오사카 메트로 (Osaka Metro)와 JR 서일본 (JR West)에서 운영됩니다.

오사카 메트로와 JR 서일본 간의 환승은 무료가 아니므로, 노선도를 잘 확인하고 목적지를 설정하세요.

2. 교통카드 사용

이코카 카드 외에도 스이카(Suica), 피타파(PiTaPa) 등 다양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개별 티켓 구매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지하철 이용 팁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7시)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역의 안내 표지판은 영어와 한글로도 제공되므로 이를 참고하면 됩니다. 지하철 내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통화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일본 지하철은 복잡하지만 이코카 카드만 있으면 불안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구매부터 환불까지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이코카 카드가 편리한 점은 모든 지하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관광상품중에 오사카-교토 패스 1일권을 받았지만 결국은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노선을 타기 위해서 따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과 그 주변지역은 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내용 잘 확인하시고 즐거운 오사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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