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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오펜하이머 2분 정리

by CrownU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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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의 아버지인 오펜하이머의 삶과 업적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 자료로 간주되는 "오펜하이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책은 그의 전기를 다루는 필독서입니다. 원자폭탄 프로젝트에서의 오펜하이머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의 성장과정과 가족 배경에 대해 깊게 파헤칩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프로메테우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올림포스의 여러 신들보다 한 세대를 앞서가는 첨단문화를 가진 신입니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선지자, 선구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먼저 한 세대를 앞서간 미국의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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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카이 버드와 마틴 J. 셔윈이 공동 저술한 대표적인 오펜하이머 전기로, 그의 전 생애와 핵무기 개발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0년도에 발행하였다가 최근 영화의 개봉과 맞물려 다시 인기가 상승하며 페이지를 줄이고 원판보다는 가볍게 재 출간한 특별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하였으며 정가 25000원, 온라인 구매는 도서정가제의 최대 할인율인 10%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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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책 줄거리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삶과 업적을 담은 뛰어난 전기서입니다. 이 책은 2006년 퓰리처상 전기, 자서전 부문 수상 작품으로,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화할 예정인 중요한 자료입니다. 아래에서는 이 책의 핵심 내용과 독특한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1.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역동적인 삶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04년 뉴욕에서 태어나 유대 가문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천재적인 지성과 폭넓은 지식으로 물리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어린 시절에서 시작하여 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이후 유럽에서 교육을 이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오펜하이머가 원자 물리학의 천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핵무기 개발과 인류의 운명

맨해튼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로서, 오펜하이머는 원자 폭탄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오펜하이머와 원자폭탄 개발은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상세하게 조명됩니다. 오펜하이머가 이 프로젝트의 과학적 지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원자폭탄의 기본 원리와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시켰는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칸프로메테우스(특별판)아메리칸프로메테우스(특별판) 원자폭탄
아메리칸프로메테우스(특별판) 표지

3. 정치적 갈등과 인간성의 탐구

오펜하이머의 정치적 견해와 과거의 좌익 활동은 매카시즘 시대에 그를 공공의 관심과 비판의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원자폭탄 개발 후, 오펜하이머는 핵전쟁의 공포를 외치며 핵무기 제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오펜하이머의 도덕적 고민을 소개합니다. 또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이 투하된 후에는 핵무기의 위협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4. 새로운 관점과 인간적 이해

저자들은 오펜하이머의 인생을 세밀하게 재구성하고, FBI의 비밀 문서 등을 통해 그의 생애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며, 그의 과학적 업적과 정치적 활동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상세하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5. 과학과 인간성의 깊은 고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과학과 정치, 윤리와 인간성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원자 시대와 냉전 시대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며, 오펜하이머의 성취와 비극을 독특하게 전달합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주요 내용

  • 책 속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만 보아도 이 책을 구매하고 싶은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학교의 교훈은 ˝말이 아니라 행동(Deed, Creed)˝이었다. 
  • 그는 ˝내가 명확한 경로를 따라 가고 있다는 개념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회고했다. - 
  • 퍼거슨은 오펜하이머에게 나름대로 ˝그동안 내가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은밀한 이야기들을 해 주었다.˝ 돌이켜 보면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다. 그는 ˝오펜하이머에게 (그런 이야기들을) 해 준 것은 잔인하고 멍청한 행동이었다. (또 다른 친구인) 진은 그것을 정신적 강간이라고 부를 정도였다.˝라고 썼다. - ˝문제는 정신과 의사가 분석을 받는 사람보다 더 유능해야 하는데, 오펜하이머의 경우에는 그런 사람을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 Reviewdniew
  • 뉴욕으로 돌아온 오펜하이머는 러더퍼드가 자신을 불합격시켰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오펜하이머는 ˝러더퍼드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브리지먼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고, 내 경력 역시 그의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러더퍼드는 오펜하이머의 지원서를 J.J. 톰슨(1856~1940년)에게 넘겼다. 톰슨은 러더퍼드 이전에 캐번디시 연구소의 소장을 맡았던 저명한 물리학자였다. 69세의 톰슨은 전자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06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1919년에 그는 행정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놓았고, 1925년 무렵에는 실험실에 띄엄띄엄 나오며 가뭄에 콩 나듯 학생을 받고 있었다. 오펜하이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슨이 자신을 받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서는 크게 안도했다. 그는 물리학을 직업으로 선택했고, 물리학의 미래와 함께 자신의 미래 역시 유럽에 있다고 확신했다. 
  • 오펜하이머는 프루스트의 소설을 처음 읽은 지 10년이 지난 후에도 잔인함을 논하는 구절을 외워 슈발리에를 놀라게 했다.
  • ˝그녀가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이 남에게 주는 고통에 무관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사악함이 그토록 드물고, 비정상적이며, 소외된 상태가 아니고 심지어 그 안에서 편히 쉴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와 같은 무관심을 지칭하는 단어는 여럿 있지만, 결국은 끔찍하고 영구적인 형태의 잔인함이라고 할 수 있다.˝
  • 코르시카에서 오펜하이머는 이 글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 읽으면서 자신이 남에게 끼치는 고통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의식했을 것이다. 
  • 나중에 MIT 총장까지 오르게 될 콤프턴은 당시 오펜하이머의 박학다식함에 기가 눌리는 것 같았다. 그는 과학 분야에서는 오펜하이머의 맞수가 될 수 있었지만, 이 젊은이가 문학, 철학, 심지어 정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전혀 대응할 수가 없었다. 오펜하이머는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괴팅겐에 와 있는 미국인들은 대개 ˝프린스턴 대학교나 캘리포니아에서 온 기혼자 대학 교수들이야. 그들은 물리학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지만, 교양 교육은 전혀 받지 못한 것 같아. 그들은 독일인들의 섬세하고 잘 조직된 지적 활동을 부러워하고 있고, 그와 같은 물리학을 미국으로 이식하고 싶어 하지.˝라고 썼다. 이는 확실히 콤프턴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 괴팅겐은 성인이 되어 가던 젊은이로서 오펜하이머가 처음으로 진정한 승리를 거둔 곳이었다. 오펜하이머는 과학자가 된다는 것이 ˝터널을 통해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라고 비유한 적이 있다. ˝터널 반대편이 계속 위쪽으로 이어져 있는지, 아니면 출구가 있기는 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양자 혁명의 끝자락에 걸쳐져 있던 젊은 과학자에게 특히 그러했을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물리학의 대변동에서 참가자라기보다는 오히려 증인에 가까웠지만, 자신이 물리학을 평생 직업으로 삼을 만한 지적인 능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짧은 9개월 동안 그는 학문적 성과와 성격의 변화를 이루었고, 그 결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단지 1년 전만 해도 그의 생존까지 위협했던 불안한 감정 상태는 이제 상당한 학문적 업적과 그에 따르는 자신감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제 세상이 그를 부르고 있었다.
  • 요점을 말하자면 오펜하이머는 항상 스스로 자유롭게 사고하고 스스로의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어떤 대의에의 헌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 매카시 시기의 가장 해로운 특징은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오펜하이머의 정치적 편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가 1930년대에 미국의 사회, 경제적 정의를 위해 헌신했다는 것이고,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좌파의 편에 서기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 오펜하이머는 양자 역학을 책만 읽어서는 배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어를 가지고 씨름하는 것 자체가 이해에 이를 수 있는 첩경이었다. 그는 같은 강의를 두 번 하지 않았다. 와인버그는 ˝그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청중의 얼굴을 보고 어떤 부분에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파악하고는 즉석에서 설명 방법을 완전히 바꾸기도 했다. 한 번은 단 한 명의 학생의 관심을 자극하기 위해 강의 시간 전체를 특정한 문제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기도 했다. 수업이 끝나고 그 학생은 오펜하이머에게 달려가 그 문제를 자신이 풀어 봐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오펜하이머는 ˝좋아, 그것이 내가 오늘 세미나를 한 이유라네.˝라고 대답했다. 

 

마치며

오펜하이머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로 불리며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2차 세계대전을 종식한 기술개발의 1등 공신입니다. 어린시절 독특한 그의 성장부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가 폐허가 된 순간,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정보와 원자폭탄 그리고 영화

오펜하이머는 20세기 미국의 유명한 핵물리학자로서,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8월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영화로 개봉되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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