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의 단짝 찰리멍거 별세로 돌아보는 그의 생애

찰리멍거(Charlie Munger)는 미국의 투자자, 법률가, 기업가, 저자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며 워런 버핏의 오랜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는 찰리멍거가 별세하여 이제 워런버핏은 큰 슬픔에 잠길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발걸음을 따라가 봅니다.

찰리멍거

찰리멍거 성장기

찰리멍거는 1924년 1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과 같은 곳에 살고 있었으나 어린 시절에는 서로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변호사였고, 그의 어머니는 주부였습니다. 그는 오마하 중앙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시간 대학교 수학전공으로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미 해군에 입대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캘리포니아 공대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워런버핏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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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멍거는 아버지를 따라 변호사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곧 자신의 관심사가 투자와 경영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35살 때 지인의 소개로 워런버핏을 만나면서 서로의 투자관점이 일치하는 것을 깨닫고 누구보다 가까운 절친이 되었다고 합니다. 41살이던 1965년에 변호사를 그만두고 은퇴했습니다. 그 후 전문 투자자의 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러 기업에 투자하고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와의 협력입니다. 찰리멍거는 1976년 버스 셔 해서웨이에 합류하고 1979년부터 부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워런 버핏과 함께 회사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작년 포브스에서 밝힌 그의 재산은 26억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3조 3천8백억입니다. 

 

찰리멍거 투자법

찰리 멍거의 투자철학은 매우 유명하고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그가 따르는 몇 가지 원칙에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찰리 멍거의 투자철학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각화보다 집중화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이 잘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몇몇 종목에 크게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다각화를 싫어한다. 나는 한 가지 일을 잘하는 것이 좋다. 나는 내가 아는 것에만 투자한다."

2. 가치투자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기업을 찾아내고, 그들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인식하고, 그들의 주식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시장에서 가장 싸게 팔리는 좋은 기업을 사려고 한다. 나는 시장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3. 멘털 모델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배운 지식과 원리를 통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멘털 모델을 사용한다. 나는 경제학, 심리학, 역사, 수학, 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운 것들을 조합하여 현실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4. 꾸준한 학습

워런버핏과 마찬가지로 평생 학습자입니다. 매일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의 견해를 업데이트하는 데 노력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매일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한다. 나는 내가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의 단짝인 워런버핏의 투자법은 아래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식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의 투자방법 및 보유주식

 

찰리멍거의 개인사

그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했습니다. 1948년에 첫 번째 아내와 결혼했으나, 1953년에 이혼했습니다. 또한 1956년에 두 번째 아내와 결혼했으나, 1978년에 암으로 별세했습니다. 또한 아들 한 명을 잃었고, 자신도 맹장염과 백내장 등 여러 질병을 겪으며 돈으로도 가질 수 없는 건강을 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찰리멍거는 이러한 고통에 굴하지 않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여섯 명의 자녀와 열두 명의 손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신의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미 수백만 달러를 교육, 과학, 의료 등 여러 분야에 기부했습니다. 찰리멍거는 최근까지도 투자와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 총회에서 워런 버핏과 함께 질의응답을 했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강연과 인터뷰를 자주 했었습니다.

 

마치며

찰리멍거는 현재 99세로 생일 마감했습니다. 찰리 멍거의 투자철학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시장의 잡음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이 아는 분야에 집중하고, 가치 있는 기업을 찾아내고,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찰리 멍거가 말했듯이, "나는 단순함과 상식을 좋아한다.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은 싫어한다." 우리도 그의 모범을 따라 단순하고 상식적인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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