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는 누구나 군대를 갑니다. 과거에는 다소 가까운 시간으로 생각했으나 이제는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아닌 재테크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군적금으로 불리는 장병내일준비적금으로 2500만 원부터 3100만 원까지 종잣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 군인 월급
2024년 군인 월급은 병장기준으로 2023년 대비 25%가 올랐습니다.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인상률입니다. 가장 큰 복지는 현금이라는 것이 군대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닙니다. 2025년에도 약 20%의 인상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군을 기준으로 이등병부터 일병, 상병, 병장까지 2024 군인 근무개월과 월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이병 | 일병 | 상병 | 병장 | 계 | 비고 |
월급 | 64 | 80 | 100 | 125 | ||
근무개월 | 2 | 6 | 6 | 4 | 18 | 1년 6개월 |
금액 | 128 | 480 | 600 | 500 | 1,708 |
순수하게 월급으로만 1708만 원이 1년 6개월 동안 지급됩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138만 원 수준이지만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하면 정부에서 본인의 납입한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주는 지원금이 나옵니다. 수익률 100%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점점 늘어나는 월급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군인 계급표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군적금)
군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지만, 1년 6개월 고생하고 나오면 내 손에 2천~3천만 원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전역 후 목돈을 마련해 새로운 시작을 보다 여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군적금은 원금+매칭지원금(원금의 100%)+원금 이자 6%
1명당 최대 4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므로, 40만 원씩만 군적금으로 들어도 1468만 원이 됩니다. 육군 기준 18개월 동안 1708만 원 중 군적금을 최대로 넣었을 때가 720만 원이기 때문에 988만 원 중에서 얼마나 추가로 저축하는지가 최종 전역하고 만기 되었을 때 본인이 모아놓은 돈이 됩니다.
대학생들에게는 학자금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드머니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단순 소비성 지출을 추천하지 않지만 생애 첫 자동차를 살 수도 있습니다.
복무 기간이 더 긴 해병대와 공군은 더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군적금 주요특징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 병사들을 위한 국군복지단 전용 금융상품입니다. 군인 월급 현실화에 따라 적금 가입금이 인상되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대금리 적용
국군복지단과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최고 연 7%의 우대금리가 제공됩니다. 이는 일반 정기적금보다 1~2% p 높은 수준의 금리입니다.
2. 맞춤형 상품 운영
병사들의 복무기간을 고려해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다양한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월 3만 원에서 40만 원까지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습니다.
3. 비과세 혜택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있어 최종 적립금에서 세금을 따로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4. 목돈마련 지원
장기 복무할수록 높은 이율로 목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매칭지원금을 제외하고도 36개월 최고적립금은 1,450만 원에 달합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 시절 안정적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병사 월급을 고려할 때 가입금의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18개월, 24개월 적금 가입 시 전역 후 사회정착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전역과 동시에 매칭지원금을 제외하고도 600만 원, 8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손에 쥘 수 있는 셈입니다. 상황에 맞춰 가입기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복무할수록 높은 이율로 더 많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4개월 복무 시 연 6.2%, 36개월 복무 시 최대 연 7%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최대 36개월까지 가입할 수 있으므로 장기 복무자에겐 큰 혜택입니다.
이처럼 높은 우대금리와 비과세 혜택 등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복무 기간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전역 후 안정적 정착은 물론 취업,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시드머니를 충분히 모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역 전 해지할 경우 금리가 매우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기 불입액 400만 원 기준, 중도 해지 시 15~25만 원 수준의 이자만 지급받게 됩니다. 때문에 가급적 만기 유지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5 군인 월급
최근 5년간 월급이 20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3배 이상 인상되면서 적금 가입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2025년 군인 월급도 지금 기준에서 20% 인상 계획이 있습니다. 2024 군인월급 1708만 원에서 2068만 원으로 무려 360만 원이 오르게 됩니다. 병장 200만 원까지 인상 계획이 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인 월급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직급별 월급과 근무개월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이병 | 일병 | 상병 | 병장 | 계 | 비고 |
월급 | 86 | 96 | 120 | 150 | ||
근무개월 | 2 | 6 | 6 | 4 | 18 | 1년 6개월 |
금액 | 172 | 576 | 720 | 600 | 2,068 |
마치며
지금까지 장병내일준비적금인 군적음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여러 혜택을 고려하면 현역병 입장에서는 무조건 가입해야 할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월급이 오른 만큼 가입금도 높아져 더욱 많은 적립금을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만기 유지 시 금리가 가장 높고, 복무기간에 맞는 적립기간을 설계할 수 있어 현역병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돈 마련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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