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죽기 전에 미리받을 수 있다? 10월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시작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만 55세 이상 종신보험 가입자가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연금처럼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납입을 모두 마친 사망보험의 보장 가치를 유지하면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국민연금 수령 시점이 늦춰지면서 발생하는 소득 공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사망보험금 유동화 1억 원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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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의 사망보험금이 있는 경우, 최대 90%까지 유동화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식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대 유동화 비율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유동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억 원의 보험금이 있을 경우, 유동화 가능한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동화 가능 금액

1억 원 × 90% = 9천만 원

지급 방식

유동화된 금액은 연금 형태로 수령하게 되며, 초기에는 1년 치 연금을 한 번에 받는 '연 지급형' 방식이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9천만 원을 20년 동안 매월 수령하는 경우, 월 지급액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월 지급액 계산

9천만 원을 20년(240개월) 동안 나누어 받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9천만 원 ÷ 240개월 = 약 37만 5천 원

수령 기간

최소 2년 이상 수령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기간을 조정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수령 기간을 줄이게 되면 월 지급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신청_금융위원회

 

사망보험금 유동화 예시

1억 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한 A 씨가 사망보험금을 유동화하여 9천만 원을 연금으로 받기로 결정한 경우는 20년 동안 매월 약 37만 5천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수령 기간을 10년으로 줄인다면, 월 지급액은 약 75만 원으로 증가합니다.

이와 같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필요한 생활 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속 재원 감소와 같은 단점도 고려해야 하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은퇴 후 연금 수령 때까지의 공백기간에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득 공백 해소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을 메우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이 1억 원인 경우, 최대 90%인 9천만 원까지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 월 30만 원씩 20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

납입한 보험료를 초과하는 금액을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는 세금 부담을 줄여주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듭니다.

유연한 자금 운용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함으로써 필요한 시기에 맞춰 자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의료비나 생활비가 필요한 고령층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재정적 안정성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통해 생존 중에도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녀에게 남길 상속 재원과 생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총 수령액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망보험금 감소

유동화를 통해 미리 받은 금액만큼 사망보험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상속 재원이 감소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상속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 고려 필요

건강이 좋지 않거나 수명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는 것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신청 조건 복잡성

만 55세 이상,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가입자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어, 모든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중한 결정 필요

유동화 신청 후 30일 이내에만 철회할 수 있는 철회권이 보장되지만,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신청 방법

현재 우리나라는 75만 9천명이 신청가능 대상입니다. 보험 계약하고 납입을 10년 이상 하고 있으며 총 사망보험금이 9억 원 이하인 경우 가능합니다. 

신청 자격 확인

만 55세 이상이며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합니다. 보험금이 9억 원 이하일 것과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합니다.

신청 절차

초기에는 보험사 대면 영업점에서만 접수 가능하며, 2025년부터는 월 지급형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자격이 되는 가입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가 제공됩니다.

철회권 활용

신청 후 30일 이내에는 철회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중장년층이 은퇴 후 소득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기 전에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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