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딨노' 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인생의 큰 행복이죠.
이런 행복을 더 해줄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방법을 한가지 소개합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알고 같이 해준다면 둘다 인생의 좋은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갈수 있을거에요.
초등학생들은 무엇을 좋아할까?
우리아이는 11살이에요. 어느덧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의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어떻게 하면 아이와 더 가깝게 살갑게 지낼까를 고민하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숙제지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교끝나면 학원으로 셔틀셔틀하며 해가 떨어지면 들어오는 어마어마한 스케쥴들을 소화하며 지내고 있죠? 저 어릴때와 비교하면 이런 아이들이 대견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끝나고 무엇을 하고 노는지 물어보니,
다이소에서 쇼핑 마라탕집이나 떡볶이집에서 밥을 먹고 버블티를 마시고 헤어진다고 하네요.
다소 럭셔리한 삶을 사는듯 하는데 이는 다 부모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피,땀,눈물,돈)의 결과인거 같아요;;
부모님들 화이팅~
마라탕 만들기
처음엔 무엇부터 해야 하나가 가장 어렵죠? 첫발을 떼면 이미 반은 성공이니 서칭으로 만들기 방법부터 찾습니다. 그리고 나선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하는 거죠.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싸악~
재료 준비하기
1. 마라탕 필수 재료 : 마라소스, 사골육수, 옥수수면, 푸주(말린두부)
푸주는 만들기 1~2시간 전에 물에 불려놓아야 먹을 수 있어요. 그냥 바로 요리하면 먹을 수가 없어요.
그냥 넣으면 a.k.a 나뭇가지ㅎㅎ
2. 서브재료 : 차돌박이, 청경채, 어묵, 햄, 양파, 치즈떡, 팽이버섯
아이와 함께 만들기
우리 아이는 요리를 좋아해서 간단한 재료 손질은 옆에서 봐주면서 직접 합니다.
어릴때는 프라스틱 칼(케잌에 들어있는)로 시작해서 이제는 조그만 칼로 사용합니다.
항상 칼은 조심해야 하니 오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2인분 기준 사골육수 1팩(300g) + 물 1.5배(450g)을 넣고 푹 끓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마라소르를 넣어야 하는데 저는 180g의 절반 90g정도를 넣어주었어요.
마라탕집에서 2.5단계 이상입니다. 처음엔 괜찮은듯 하지만 뒷맛이 엄청 맵습니다.
아이를 생각해서 조금씩 넣어보고 조절해서 더 넣으시면 좋을듯
2. 딱딱한 재료부터 넣으면 좋아요. 햄, 푸주, 어묵
3. 마지막으로 청경채, 차돌박이, 팽이버섯, 양파, 숙주를 넣어주고 조금더 끓여줍니다.
엄마는 차돌숙주를 손이 보이지 않는 속도로 만들고 있어요
즐기기
소스를 조금 많이 넣었는지 후후, 헉헉 하면서 잘 먹어주는 아이를 보며 행복 추가.
마라탕이 뭔지도 설명해 주면 아이가 더 좋아하겠죠?
마라탕이란
마라탕이란, 중국의 쓰촨을 기반으로 하여 둥베이 지방을 거쳐 만들어진 중국 요리이다. 한자로 마(痲)는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 라(辣)는 맵다, 탕(燙)은 뜨겁다는 뜻으로, 초피ㆍ팔각ㆍ정향ㆍ회향 따위를 넣고 가열해 향을 낸 기름에[1]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야채ㆍ고기ㆍ버섯ㆍ두부ㆍ완자 등을 원하는 대로 넣어 끓이는 중국 탕요리이다. 특유의 혀가 저리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혀가 저린것은 초피의 특성, 더 자세히는 산쇼올이라는 화학물질 탓에 저린 것이다. 마라탕에는 의외로 같은 매운 맛을 느끼게 해 주는 물질인 캡사이신 함유량이 산쇼올보다 적다.[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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