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8일, 변희봉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유는 바로 췌장암입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발견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증상을 빠르게 파악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내 췌장암 현황
2021년 발표된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의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췌장암 환자는 761명이었으며, 전체 암 중에서 3.1%를 차지하여 암 중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극히 낮은 암 종류 중 하나로, 이는 조기 진단이 어렵고 다른 장기로 전이하기 쉬운 특징 때문입니다. 그러나 췌장암의 의심 증상과 고위험 군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으며, 자가 진단 후 의심되는 경우 병원을 즉시 방문하여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우리가 초기증상을 놓치는 가장 큰 이유는 췌장의 80%가 망가졌을 때야 비로소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 증상도 가벼운 복통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증상은 종양의 위치, 크기 및 전이 정도에 따라 다양하며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
복부나 상복부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식사 후나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소화불량
소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체중감소
체중이 6개월 간 몸무게의 5% 이상 감소하거나 4.5kg 이상 감소한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황달
황달은 췌장두부에 암이 발생할 때 담관 폐쇄가 발생하여 나타나며, 소변의 색이 짙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허리와 등 통증 위치
췌장암의 의심 증상 중 하나로 허리와 등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위험이 약 2배로 높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갑작스레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된 경우 췌장암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가족력 및 위험 요인
췌장암은 가족력이 강한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9배 증가하며, 3명 이상의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이 있는 경우 32배나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흡연, 과음, 만성 췌장염, 비만, 고지방 식이 등도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췌장암 완치율
암이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발생하는 1기인 경우 완치율이 70% 이상이며, 2기 이내의 췌장암 완치율은 약 30%로 떨어집니다. 최근에는 면역치료와 표적항암제 치료가 효과를 보여 생존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췌장암 위험 요인을 고려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췌장암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췌장암은 복부 초음파 검사나 복부 CT 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췌장 정밀 CT 검사, MRI 검사, 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을 검토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노력은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치며
췌장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이지만, 초기증상을 잘 확인하여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이 든다면 빠르게 대처하도록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우 변희봉 이야기는 우리에게 건강의 중요성과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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