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암 종류, 연령별 발생 현황 및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는 국민의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가족중 한 명은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암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은 이제 필수 상식 수준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
1999년의 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215명(남자 244명, 여자 187명) 이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1년 12월말의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20년 새 2.3배가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의 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496명(남자 524명, 여자 468명)입니다.
2019년의 총 암 발생자수는 254,718명이며 남자의 비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
암 종별 발생 현황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대수명이 83세까지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은 100세~120세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을 83세로 하여 그때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이며 남자는 5명 중 2명이.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남녀 합계로는 3명중 1명은 죽기 전까지 암에 걸린다니 생각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암의 종류에 따른 성별 발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는 폐암 > 위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간암 > 갑상선암 > 신장암 > 췌장암 > 방광암 > 담낭 및 기타 담도암 순이며,
여자는 유방암 > 갑상선암 > 대장암 > 위암 > 폐암 > 간암 > 췌장암 > 담낭 및 기타담도암 > 자궁체부암 > 자궁경부암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연령별 암 발생현황
암의 연령별 암 발생현황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40세 전후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한참 공부를 할 나이이고 부모님들은 은퇴시점에서 위아래로 많이 챙겨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나라는 35세부터 암의 위험에 노출되며 55세 이상부터 적극적으로 노출되는 시기로 볼 수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44세까지는 갑상선암이, 45세~64세까지는 위암. 64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여자의 경우 39세까지는 갑상선암이, 40세~69세까지는 유방암. 이후에는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모든 암의 연령별 발생률을 보면 65세 이상인 고령층에서 암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구 고려화에 따른 자연적인 암 ㅅ발생 증가가 최근 암발생자 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성별로는 50대 초반까지는 여자의 암발생률이 더 높다가, 후반부터는 남자의 암발생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생존율
암은 여러 종류가 있고 연령별로도 발생 현황이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암치료 후 생존율입니다.
보통 암은 발병에서부터 치료까지를 한 사이클로 보며, 치료종료 후 5년이 지나야 완전한 완치로 판정을 합니다.
그래서 암은 5년 생존율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암은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990년대 5년 생존율이 40%대에서 지금은 70%대까지 1.65배나 생존율이 올라갔습니다. 이는 발전된 치료기술과 더불어 건강검진의 정착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요즘엔 치료기술의 발달과 조기진단으로 5년 생존율이 높아졌습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100% > 전립선, 유방암은 90%대 > 신장암 83% > 위암, 대장암 76%로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간암 35.6% > 폐암 30.2% > 담낭 및 기타 담도암 28.9% > 췌장암 12.2%로 생존율이 낮습니다.
암 발생률 국제 비교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62.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0.9명), 미국(362.2), 프랑스 (341.9), 캐나다(348.0), 이탈리아(292.6) 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대부분 패스트푸드와 육류 식사가 주류인 서양의 식습관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248.0)에 비해서는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음식을 적게 먹는 소식을 하는 일본인들은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 기간별 비교를 위해 세계표준인구를 기준인구로 연령 표준화한 수치로 암발생률 국제 비교 시 활용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위암, 간암의 발생률이 높고 대장암의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2020년 암발생자 수 및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였고,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암 검진 등 의료이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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