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양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 건축물, 유적, 자연경관 등을 말하며, 유네스코가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선정하고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총 16개로, 다음과 같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는 인류의 공통적인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지정하는 기관입니다. 세계유산 개념은 1960년, 이집트가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이 댐의 완공으로 인해 누비아 유적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유네스코는 국제 사회에 도움을 청하였고, 이에 60개국이 협력하여 누비아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고고학적 조사, 발굴, 및 기술적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누비아 유적 내의 아부심벨 대신 전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문화와 자연유산 보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1972년 11월 1일에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17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약(세계유산 조약)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조약은 1973년에 미국을 비롯한 20개국에 의해 비준되어 1975년에 공식적으로 발효되었으며,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및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와 같은 12개의 자연 및 문화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처음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 외에도 세계기록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개별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은 종종 여러 건물을 한꺼번에 지정하는데,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같이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의 교토는 교토의 다양한 절과 경관을 포함하여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제주도의 화산섬과 용암 동굴을 통틀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한국 유네스코
1950년 6월 14일에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의 5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지만, 가입 직후 한국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에 유네스코는 한국의 교육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한국재건단과 협력하여 약 24만 달러를 제공하고, 연간 3천만 부의 대한문교서적을 인쇄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정부는 유네스코 활동을 더 확대하기 위해 1954년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이 단체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국내에 보급하고, 유네스코, 정부, 국내외 유네스코 기관 및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며, 국민들의 유네스코 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 경주역사유적지구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들로, 첨성대, 안압지, 불국사, 석굴암 등이 포함됩니다.
2. 수원 화성
조선시대의 국가 방어 시설로, 1794년부터 1796년까지 건설된 성곽과 관문, 탑, 사당 등으로 구성됩니다.
3. 종묘사 및 석조여래좌상
고려시대에 건립된 불교 사찰로, 대웅전과 탑, 법당 등의 건물과 석조여래좌상이 남아 있습니다. 석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 불상 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됩니다.
4. 해인사 장경판전
조선시대에 제작된 대장경 81,258권을 수납하는 건물로, 나무로 만든 판자에 금강경을 새긴 판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5. 삼궁리 고분군
신라시대의 왕실과 귀족들의 무덤으로, 천마총, 황남대총, 미천 왕릉 등이 포함됩니다. 고분 안에서는 금관, 금귀걸이, 금제관식 등의 귀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6. 공산성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1592년 임진왜란 때 장수 이산해가 왜군을 격퇴한 전적지입니다. 산 정상에는 성벽과 관문, 탑, 사당 등이 남아 있습니다.
7. 안동 하회마을
조선시대부터 계속되는 전통마을로, 한옥과 풍수지리에 따른 동네 배치가 특징입니다. 마을 안에는 양반집, 민가집, 문중집 등이 있으며, 각 가문마다 가훈과 문장을 갖고 있습니다.
8. 남한산성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1624년부터 1626년까지 건설된 성곽과 관문, 탑, 사당 등으로 구성됩니다.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산성 건축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9. 서울 종로
조선시대의 수도였던 한양에서 중심이었던 거리로, 궁궐과 사찰, 정부기관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종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곳입니다.
10. 서울 창덕궁
조선시대의 궁궐 중 하나로, 140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건축 양식과 정원 양식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후원이라는 대표적인 정원이 있습니다.
11. 서울 창경궁
조선시대의 궁궁 중 하나로, 1483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창경궁은 조선시대의 궁중 중 가장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있습니다.
12. 서울 덕수궁
조선시대의 궁궁 중 하나로, 1412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덕수궁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곳으로, 석조전과 정관헌 등이 있습니다.
13. 서울 경복궁
조선시대의 궁궁궁중 중 하나로, 139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경복궁은 조선시대의 궁중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곳으로, 경회루와 근정전 등이 있습니다.
14. 강화도 역사유적지구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적 유적들이 모여 있는 섬으로, 강화성, 전등대, 해상교량 등이 있습니다. 강화도는 한국의 국방과 외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15. 한국의 갯벌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6. 가야 고분 신규 등재
2023년 선정된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자리한 가야 문명을 대표하는 7개 고분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입니다. 이러한 고분군은 경북의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의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그리고 전북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며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산들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은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하고 존중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유산들입니다. 우리는 세계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와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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