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 1급 감염병 지정.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여행 괜찮나?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바이러스입니다. 치사율이 40~75%로 감염되면 치명적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여행객은 특히나 조심해야 합니다. 니파바이러스의 특징, 감염 경로, 증상, 여행 시 주의사항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니파바이러스 정보

 

해외 감염병 정보

 

1. 니파바이러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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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니파바이러스입니다. 첫 발견당시 1년간 100여 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누적 220명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원래는 주로 과일박쥐가 주요 숙주로 알려져 있으며, 돼지, 고양이, 개, 말, 염소 등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도 감염이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박쥐나 돼지를 거쳐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됩니다. 박쥐의 침이나 배설물로 오염된 과일을 먹으면 걸릴 수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사람이 걸리게 되면 코로나19처럼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 니파바이러스 감염 및 증상

니파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4~18일입니다. 

니파바이러스 증상

감염자의 약 8~15%는 무증상이거나 미약한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고열, 두통, 졸음, 구토, 기침, 현기증,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호흡기 및 신경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뇌염, 혼수 상태,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된 환자의 약 40~75%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계절별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입니다.

계절별 감염병 -질병관리청-

 

3. 니파바이러스 감염 경로

보통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일이나 박쥐, 돼지 등 직접 접촉으로 발생하며, 사람 간 전염도 된 다는 점이 가장 무섭습니다.

일반 감염경로

감염된 동물의 체액 또는 조직에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및 타액을 통한 전파가 가능합니다.

대추야자의 수액에서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사람 간 감염경로

배양액 및 감염성 물질과의 직접 접촉, 피부나 점막 노출, 오염된 물질의 섭취, 감염 에어로졸 흡입 등이 포함됩니다.

 

4. 동남아 여행 시 주의사항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서는 비교적 주의를 덜해도 괜찮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존재하므로,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여행 시 유의사항입니다. 

과일박쥐와의 접촉 피하기

과일박쥐가 주요 숙주인 만큼, 이들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직접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과일을 직접 따거나 먹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생 관리 철저

손 씻기를 자주 하고, 공공장소에서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주의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거리 음식은 피하고, 안전한 식수만 섭취하십시오.

대추야자 수액에서 감염된 보고 사례가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동물 접촉 자제

개, 고양이, 돼지 등 감염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대처 방법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합니다. 고열이나 두통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주변에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자가 격리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니파바이러스

결론

니파바이러스는 심각한 감염병으로,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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