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아시나요?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가족의 대처법

최근 유퀴즈에서 호통치는 의사 선생님 한분이 나왔습니다. 말기 암 환자에게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말고 가족과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 명을 넘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명의료에 대한 의식 변화와 남은 가족의 대처 방법, 그리고 환자와 유가족이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보기

 

1. 연명의료 의식 변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300만 명을 넘어서며, 이 중 3명 중 2명이 여성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병원에서 씨름하며 보내기보다는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존엄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등록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기준으로 등록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70대 이상의 노인 여성의 경우, 전체 인구의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9%는 말기나 임종기 환자가 되면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연명의료 중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유가족의 대처 방법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변화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유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사전 준비 및 의사소통

환자가 살아있을 때 연명의료에 대한 의견을 미리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어떤 상황에서 연명의료를 받고 싶지 않은지, 존엄한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화를 통해 유가족들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할 수 있습니다.

연명의료의향서

정보 수집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환자와 가족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대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 지원

유가족은 환자가 임종기에 접어들면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3. 환자와 유가족이 잘 지내는 방법

환자와 유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지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소통의 중요성

환자와 유가족 간의 소통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이나 고통을 유가족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억 만들기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서로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것은 정서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거나, 과거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케어의 활용

호스피스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정서적, 신체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전문적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존중하는 태도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환자가 원하지 않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도록 유가족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환자와 유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과 지지를 나누는 것은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연명의료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고, 환자와 가족이 모두 존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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