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커피 자주 먹는 당신, 제빙기 속 '곰팡이'를 먹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이스커피를 좋아해서 얼죽아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를 줄임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카페의 제빙기를 청소업자가 유튜브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특히 물곰팡이와 각종 바이러스에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과 니켈도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빙기 곰팡이

 

스테인리스 큐브 인기순위

 

아이스커피와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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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원한 얼음을 아이스커피에 띄워놓고 홀짝홀짝 마시는 맛을 즐깁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특히나 많은 분들이 아이스커피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빙기 내부 실태가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아이스커피 애호가들의 멘털을 직격 했습니다.

 

충격적인 곰팡이 제빙기 실태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커피전문점의 제빙기 내부를 공개했는데, 그 모습이 안타깝다기보다는 구역질이 날 정도였습니다. 제빙기 내부 곳곳에는 까만곰팡이 덩어리가 가득했고, 보기만 해도 배가 아파오는 듯합니다.

게다가 이는 일부 업소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빙기 곰팡이 사진

조사 결과 커피전문점 상당수에서 제빙기 곰팡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우리가 즐기는 아이스커피 한 모금에 유해 곰팡이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래는 제빙기 청소하는 사장님이 올리신 영상입니다.

 

제빙기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

제빙기는 온도가 영하의 온도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문을 자주 여닫는 등 온도 변화가 잦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아르바이트생이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얼음을 뜨는 과정에서도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얼음에 묻게 됩니다. 제빙기 특성상 물이 흐르는 곳이 많기 때문에 물곰팡이부터 각종 바이러스가 많이 있습니다. 제빙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이물질과 곰팡이 균이 축적되어 번식이 가속화됩니다.

보통 카페는 얼음이 담기는 부분만 청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해하여 청소한다는 생각을 못하기도 합니다. 분해해서 청소하지 않으면 식중독균도 발생합니다. 카페 종사자들은 일부러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제빙기가 더럽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식약처에서도 무작위로 몇 곳의 카페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 걸리면 된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곰팡이로 인한 건강 위협

제빙기 곰팡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 곰팡이 일부에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아플라톡신'이 포함되어 있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로 인한 식중독, 천식, 알레르기 등의 증상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에 배알 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우리가 먹은 아이스커피가 이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보통 먹었던 음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티 등 제빙기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을 먹었다면 이로 인해 탈이 생겼을 확률이 큽니다.

얼음을 만들기 위해 냉각시켜 주는 장치는 니켈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노후화되면서 떨어져 나가 발암물질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흡입하기도 합니다.

 

얼음 없이 깨끗한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방법

아이스커피 애호가라면 제빙기 관리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하지만 카페에서 제빙기의 내부까지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업소의 아이스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의 방법들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깨끗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커피 큐브 얼리기

큐브라테처럼 커피를 미리 냉동실 얼음틀에 얼린 뒤, 차가운 우유나 시럽을 섞어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커피 자체가 얼음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깨끗하고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스테인리스 큐브 활용

요즘은 커피나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때 얼음이 녹아 맛을 변형시키는 것을 없애고 위생적으로 깨끗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큐브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아이스커피를 만들면 얼음 없이도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큐브 인기순위

 

3. 냉동실 보틀로 얼리기

커피를 미리 컵에 넣어 냉장고에 넣고 얼리면 편리하게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얼린 커피를 컵에 부어 우유나 시럽을 섞으면 끝입니다.

 

제빙기 세척 방법

제빙기는 꾸준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5단계를 꼭 기억하고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합니다.

1. 정기적인 세척 루틴 만들기

제빙기는 최소 1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세척해야 합니다. 이물질과 곰팡이가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인 세척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제조사 권장 세척 용액 사용하기

제빙기 세척에는 식용 세정제나 희석한 염소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세척 용액을 구입하여 제대로 희석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척 전 얼음 모두 비우기

제빙기 세척 전에는 반드시 제빙기 내 모든 얼음을 비워내야 합니다. 얼음이 남아있으면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내부 꼼꼼히 세척하기

제빙기 문을 열고 내부 바스켓, 제빙 장치, 도어 패킹 등 모든 부분을 빠짐없이 세척해야 합니다. 작은 틈새까지 구석구석 세정하여 이물질을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5. 헹굼과 건조 단계 철저히 하기

세척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잔여 세제를 완벽히 헹궈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이나 종이타월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해 건조해야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장 나면 전문가에게 수리 의뢰

제빙기 고장 시에는 직접 수리하기보다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AS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정기적이고 꼼꼼한 세척으로 제빙기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면 곰팡이 문제없이 안심하고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우리가 좋아하는 아이스커피를 모든 매장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매장에서는 제빙기 청소가 필수입니다. 제빙기 속 곰팡이와 아플라톡신 등 발암물질은 잠깐의 시원함으로 바꾸기엔 너무나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모두가 충분히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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