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이거 맞아요?

1960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해입니다. OTT드라마인 삼식이 삼촌으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당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로 촉발된 국민의 항쟁이 학생과 시민의 시위를 통해 새로운 민주화의 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삼식이 삼촌

 

3·15 부정선거의 실상

반응형

삼식이 삼촌 OTT드라마를 통해 3·15 부정선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습니다. 드라마는 픽션이라고 하지만 누가 보아도 과거의 참혹했던, 민주주의를 향했던 국민들의 열망이 보입니다. 정권과 권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고 역사를 만들어갔던 부분들이 재밌게 다가옵니다.

삼식이 삼촌은 실명이 아닌 하루 세끼를 다 먹는다는 뜻의 삼식을 표현한 이름입니다.

삼식이 삼촌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제4대 정·부통령 선거는 당시 집권 자유당에 의해 가혹한 부정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장기 집권을 위해 불법과 위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투표소를 부족하게 설치하고 기권을 부추기는가 하면, 무더기 대리투표를 조장했습니다. 개표 과정에서도 조직적인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 주도로 이미 개표가 끝난 투표함을 다시 열어 자유당 표를 추가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부정행위를 강력히 제기했지만, 이승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승만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4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승리에는 공정성과 정당성이 크게 훼손되어 국민적 지지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3·15 부정선거 영향

3·15 부정선거 결과에 국민들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특히 젊은 학생들의 민주화 열망이 높았던 데다 부정선거에 대한 실망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마산에서는 군경 투입으로 인한 유혈 사태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는 서울 학생과 시민들의 본격적인 반정부 시위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평화적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전단을 붙이고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념과 계층, 연령을 초월해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승만 정부의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은 분명하지만 역사에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는 부분도 있는 듯합니다. 윤덕영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로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를 보시면 사실 확인에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티비위키(TVWIKI) 최신주소 무료 다시보기 우회접속 바로가기(2023년 가을)

 

 

4·19 혁명의 횃불, 김주열 열사

당시 김주열 열사는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그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시위가 격화되었습니다. 이는 부정선거 규탄과 이승만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4월 18일에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시작해, 4월 19일에는 약 10만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무력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계속되었습니다.

마침내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국민의 힘을 더 이상 막을 수 없었고 하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12년간 이어진 그의 긴 독재정권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입니다.

 

4·19 혁명의 민주화 열정

4·19 혁명은 국민의 힘으로 처음으로 민주화를 쟁취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시위는 초기에는 평화롭게 진행되었으나, 정부의 무력 진압으로 유혈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굳건한 열정으로 시위를 이어갔고, 결국 정권 교체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젊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화 열망과 저항 정신은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폭력이 아닌 평화의 힘으로 부정과 불의에 맞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마치며

3·15 부정선거와 이어진 4·19 혁명은 우리 국민이 직접 독재 정권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4·19 혁명 이후 약 1년 뒤인 1961년 5월에는 군사 쿠데타가 발생해 박정희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4·19 혁명은 이후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19 혁명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서울의 봄, 1212사태와 장태완 사령관의 그림자

 

홍범도 장군 공산당 흉상 철거 논란! 1868 홍장군님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