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는 과정은 시드 투자와 프리단계부터 시리즈 A, B, C 및 이후의 단계까지 다양하게 나뉩니다. 스타트업은 투자가 생명입니다. 시리즈 투자의 의미와 각 라운드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 라운드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면서 가장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시리즈 A, B, C 등 투자 라운드의 차이일 것입니다. 스타트업이 받는 투자 라운드는 단순히 투자 규모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정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투자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시드 투자 → Pre-A → 시리즈 A → 시리즈 B → 시리즈 C → 기업공개, 인수합병
이제는 모두가 알만한 기업으로 불리는 '컬리'와 '무신사'도 이 시리즈 투자를 통해 성장한 곳들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신용데이터'와 '토스페이먼츠', '야놀자', '직방'도 시리즈 투자 기업입니다.
최근의 투자 추세를 보면 2022년은 2003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금액은 13조 원대에 달합니다. 2023년의 경우는 절반인 1133건에 투자금액도 6조 원 대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기업의 성장이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금액도 시드가 가장 높고 위로 올라갈수록 투자 비중도 줄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타트업 중에서도 투자 순위를 보면 헬스케어·바이오, 블록체인·인공지능, 제조·하드웨어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명암이 있습니다. 가장 유망한 분야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150곳이 폐업을 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시드 투자부터 A, B, C 단계
대기업의 2세 3세가 아니라면 왠만헤서는 기업을 일구어 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투자라는 날개를 달기 시작하면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이 바로 시리즈 투자입니다. 시드투자부터 IPO 기업공개까지 단계를 알아봅니다.
시드 투자
시드 투자는 영어의 seed 입니다. 말 그대로 씨를 뿌리는 단계를 이야기합니다. 초기 단계인 시드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의 규모로 이루어지며, 주로 에인절 투자자나 소규모 VC, 국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이 단계는 기업의 시작 단계로 아이디어 검증 위주와 상품성을 검증하는 프로토타입 제작으로 진행됩니다.
Pre-A 단계
시드 투자를 무사히 넘기면 다음 단계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새로 시작한 작은 회사의 여러 가지 불안한 특성들이 나타납니다. 자금 부족, 경영의 어려움, 인적 요소 등의 난관을 헤쳐나가는데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보통 이 단계에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회사운영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기를 죽음의 계곡인 '데스밸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한시름 놓아도 됩니다.
시리즈 A 투자
시리즈 A 단계에서는 시드와 프리단계를 거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흔히 이때부터는 들어봄직한 벤처캐피탈과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투자 규모는 10억 원에서 50억 원 정도이며,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시리즈 B 투자
토스페이먼트가 작년이 시리즈 B로 1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라벨리온은 무려 1700억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8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 단계부터는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합니다.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하며 더 많은 곳에서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보통은 3~7년 정도 경과한 기업들이 주로 시리즈 B 투자를 받는데, 이 단계에서는 꾸준한 매출과 인재 채용이 이루어지며 기업의 확장이 가속화됩니다.
시리즈 C 투자
무신사가 작년에 시리즈 C 단계로 2400억의 투자유치를 받았습니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성공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더 큰 투자를 유치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해외 진출이나 신사업 시도 등이 이뤄지며,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까지의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은행이나 대형 VC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회사는 스케일업을 통해 더 큰 규모로 성장합니다.
시리즈 ABC 이후
추가로 D, E, F 등의 투자 라운드가 진행되거나, 기업은 엑시트 전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창업주는 엑시트 전략으로 M&A나 IPO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이익을 돌려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본인의 지분을 팔고 새로 창업하는 대표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커질수록 더 많은 고민과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엑시트를 통해 확보한 금액으로 또 다른 새로운 사업체를 키우는 것입니다. 이때 기존 기업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성장면에서는 더 좋은 선택 일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에서 A, B, C 투자 라운드는 기업의 발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습니다. 창업가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돈을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보통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투자를 받을 경우는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가져가기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투자금의 한계도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올바른 투자 라운드를 선택하고, 적절한 규모의 투자를 받는 것이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투자자들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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