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개봉했습니다. 오컬트 장르 영화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묘, 풍수사, 무당처럼 잘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오컬트 영화로 풍수사 최민식, 무당 김고은·이도현, 장의사 유해진이 등장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습니다.
파묘 뜻
파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무덤의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무덤은 죽은 사람의 시신을 매장하는 곳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무덤에는 묘비를 세워서 그 사람을 추모합니다. 무덤은 꼭 땅 위에 묻힌 것만을 칭하지는 않습니다. 요즘에는 화장이나 수목장, 바다장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파묘는 무덤을 파낸다는 뜻으로 묘를 옮기기 위해 이장을 하기 위한 행동
묘는 무덤의 형태 중 하나이며 파는 파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상의 묘를 잘못 쓰면 후손들에게 재앙이 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묘자리를 찾아 모시는 것을 많이 하곤 합니다. 특히나 '윤달'이라는 기간에 이장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윤달'에는 특히나 파묘와 이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과거 신라시대의 문무왕은 물 속에 묻었는데, 이런 경우는 수중묘라고 합니다. 특이한 사례이며 현재는 수중묘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덤의 형태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무덤을 지칭하는 명칭은 형태와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왕족부터, 일반인들 그리고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아래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분(墳)
주인을 알 수 있는 경우에 사용되며, 왕과 왕비의 무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무덤인 영릉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왕실 유적과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 고분 중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들을 고분이라고 부릅니다. 고구려 고분과 대성동 고분이 그 예입니다.
능(陵)
왕의 친척(왕세자, 부모, 후궁 등)이 묻힌 무덤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후에 왕족의 칭호를 받은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반대로 왕위 재위 중 폐위가 된다면, 그 무덤은 아래 단계인 묘로 분리하게 됩니다.
유명한 사례로는 문무대왕릉, 무령왕릉 등이 있습니다.
묘(墓)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 이외의 사람이 묻힌 무덤을 지칭합니다. 왕자, 공주 왕족들과 일반인들도 포함되며 일반적인 무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명한 묘는 신라의 명장 김유신의 무덤을 김유신묘가 있고, 광해군, 연산군 등도 묘라고 지칭합니다.
영화 파묘 1차 예고편 감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총(塚)
주인을 알 수 없으나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무덤입니다. 그러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이 왕릉일 가성일이 있는 무덤을 말하지만 누구인지가 특정되기 어려운 경우에 총으로 분류합니다. 경주에 위치한 천마총, 금관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분(墳)
주인도 알 수 없으며,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고 하기 어려운 무덤입니다. 나주 송제리 고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고분중에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들을 고분이라고 부릅니다. 고구려 고분과 대성동 고분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빈 무덤은 부활의 강력한 증거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그를 전하는 의미에서 기독교에서도 빈 무덤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풍수사 뜻
풍수사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풍(風)은 바람을 의미하며, 수(水)는 물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자연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며 인간의 건강과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습니다. 풍수사는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인간의 건강과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 설명하는 분야입니다.
풍수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연구됩니다:
1. 건강
풍수사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기후, 풍향, 수량 등이 특정 질병 발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합니다.
2. 건축
풍수사는 건축물의 위치와 방향이 건강과 행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집이나 사무실을 설계할 때 적절한 위치와 방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운명
풍수사는 개인의 운명과 행운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성별, 이름 등을 고려하여 개인의 운명을 분석하고 조언하는 것이 풍수사의 한 분야입니다.
이러한 연구와 분석은 주로 중국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며, 현재도 일부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측면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무당 뜻
무당은 신내림을 받아 신을 섬기며 굿을 하는 여성 무속인을 뜻합니다.
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박수' 또는 '무격'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래 여성은 무당, 남성은 박수로 구분하여 표현해야 하나 여전히 혼용되고 있습니다.
무당은 한국의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관련이 있으며, 그들은 신의 영감을 받아 예언하고 치유를 시도합니다. 무당들은 종종 마을에서 존경받는 존재로 여겨지며, 그들의 역할은 사회적으로 중요합니다.
무당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한국의 민간신앙과 문화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들은 종종 의식이나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지지와 위로를 제공합니다.
무당의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무당들은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에게 점을 치거나, 악몽 해석을 제공하며, 질병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 전통문화와 민간 신앙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한국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역할과 기능은 다양하며, 그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위치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컬트 뜻
오컬트는 미스터리, 초자연적인 현상, 비밀스러운 지식 등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이 용어는 종종 미지의 힘, 마법, 점성술, 유령, 미래 예측 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컬트에 대한 연구와 관심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에서 발견됩니다.
장재현 감독은 이전 작품으로 '사바하'와 '검은 사제들'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모두 미지의 힘과 유령 등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이런 장르의 영화를 오컬트 장르라고 부릅니다.
오컬트에 대한 이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학문적인 연구와 더불어 개인적인 호기심과 관심을 통해 탐구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고 싶다면 관련 서적이나 학술 자료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영화 파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관심가질만한 주제로 채워져 있습니다. 게다가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모임 또한 기대가 됩니다. 특히나 김고은의 신들린 연기는 이미 많은 밈과 영상을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파묘, 풍수사, 오컬트 등 뜻을 알고 영화를 즐기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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